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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s Bible Story

하나님의 교회 안식일 성경구절: 민수기 15:32~36

by 반데스 2019. 7. 28.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안식일을 소중하게 지킵니다. 스데반이 오늘 소개할 구절도 안식일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인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안식일에 관련된 성경구절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민수기 15:32)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절대 일해선 안 된다고 몇 차례에 걸쳐 강조하셨습니다(출애굽기 16:29, 20:10, 31:14~15, 35:2~3). 여기 제시된 구절 중 '안식일에 일하면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신 구절도 두 개입니다. 이쯤 되면 알아서 조심할 법도 한데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겼던 것일까요? 아니면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요? 하여튼 그는 나무를 하다가 잡혔고 하나님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모세가 즉각 판결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의 입장에서도 무척 애매했던 모양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뭔가 정상참작될 여지가 있었을지 모르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엄중한 그 말씀을 번복하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 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니라 (민수기 15:35~36)

사연은 중요치 않았습니다. 그게 무슨 사연이었든 중요한 것은 그가 안식일을 어겼다는 것이지요. 결국 모세를 비롯한 모든 회중들은 그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얼마큼 지엄하게 여기시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안식일

하나님의 교회에서 "성경에 의거하여 안식일이 토요일이다"라고 하면, 솔직히 예전만큼 안식일 자체를 반대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초대교회가 일요일에 성찬식을 행했다는 것도, 일요일에 연보를 했다는 것도, 부활과 성령 강림일이 일요일이었기에 그날 예배를 지킨다는 주장도 이제는 허무맹랑한 헛소리라는 것을 웬만큼은 아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종종 하는 이야기가 "요즘 같은 시대에 안식일이라니, 하나님의 교회 참 고리타분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마음이 중요하지 날짜가 중요하겠느냐고. 설령 토요일이 맞아도 일요일과 하루 차이인데 무슨 일 있겠느냐고. 참 모르는 소리들을 합니다.

하지만 안식일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약속입니다. 하루 차이는 고사하고 한 시간의 차이도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왜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는 본을 보여주셨는지 잊지 맙시다(누가복음 4:16, 사도행전 17:2~3). 하나님께 나아가는 마음, 좋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날에 마음을 다해 나아가는 게 옳지 않을까요?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안식일을 무시해선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