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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s Bible Truth Study/True or False

어머니 하나님 교리? 성경에 그런 말이 어디 있습니까?

by 반데스 2020. 8. 2.

어머니 하나님 교리? 그런 말이 어디 있습니까? 기독교인들이라면 펄쩍 뛰며 이렇게 반응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물을 것이다. "성경에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말이 나옵니까?"라고.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글자는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왜 어머니 하나님 교리를 주장하는가? 그에 대해 몇 가지 근거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판단은 각자의 몫.

 

성경에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글자가 없는데, 왜 믿습니까? (출처: pixabay.com)

 

 

Part 1.

'예수'라는 이름, '삼위일체'라는 단어는 성경에 있나?

의외로 많은 이들이 모르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교회를 열심히 다닌다는 이들도 거의 신약성경만 읽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생각해보자. 지금 현 시점 말고, 2천 년 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라는 이름을 어떻게 믿었을까? 구약성경에는 '예수'라는 이름이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오늘날에 와서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약성경'을 보고 예수님을 믿을 뿐이지, 예수님을 왜 믿는지에 대한 근본적 개념을 정립하지 못한 이들이 너무나 많다. 구약성경에서 '예수'라는 '이름'이 구원자라는 구절을 발견하신 분이 있으시면 꼭 제보해주시기를 바란다.

또한 삼위일체라는 단어도 성경에 없다. 이 지점에서도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삼위일체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지만 '삼위일체'라는 단어 자체는 성경에 안 나온다. 그러니까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성경에 안 나온다"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있다면, 같은 논리로 '예수'라는 이름도, '삼위일체' 교리도 믿지 말아야 한다. 성경에 그 단어가 안 나오기 때문이다. 만약 이 글을 보면서 '예수님은 어쨌든 신약성경에 나오니까 믿을 수 있는 거 아냐?'라고 중얼거리신 분이 있다면, 백 보 양보해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인정하겠으나 삼위일체 교리만큼은 포기하기를 바란다. 어쨌든, 성경에 '삼위일체'란 단어는 절대 안 나오니까.

 

 

그나저나 저 제자들은, 신약성경도 없던 시절에 어떻게 예수님을 믿었을까? (출처: pixabay.com)

 

 

Part 2.

단어가 안 나와도, 어머니 하나님 교리 증명이 되면 믿어야

그렇다고 필자가 예수님과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시며, 삼위일체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다. 그렇다면 왜 구태여 소제목을 두 개나 할애해가며 저 주장들을 작성했을까? 그 이유는, 성경에 꼭 그 정확한 단어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성경이 그 단어를 교리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면 얼마든지 믿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예수님과 삼위일체에 대한 성경적 접근은 아래 포스트를 참조.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올바른 접근: 성부와 성자는 완전히 같은 분

삼위일체 교리는 교파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교회에서 채택하고 있는 교리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삼위일체는 아직까지 기독교의 난제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교회 에서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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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어머니 하나님 교리를 성경이 증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Part 3.

성경 속 어머니 하나님 교리

 

3-1.

창세기 1장 26절: 우리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데, 스스로를 '나'가 아니라 '우리'라고 지칭하셨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은 '남자'와 '여자' 두 부류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많은 사람들의 통념과 달리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시며, 남자 형상의 하나님과 여자 형상의 하나님이 각각 존재하신다는 것이다. 남자 형상의 하나님을 우리는 통상적으로 무엇이라 부르는가?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마태복음 6:8~9)

남자 형상의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이라 부른다면, 여자 형상의 하나님을 무엇이라 불러야 하겠는가? 어머니 하나님이라 불러야 함이 당연하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구절도 있다.

 

 

사도 바울의 어머니가 아니라, '우리' 어머니다.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이 상징하는 분은 우리의 어머니 즉 어머니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이처럼 분명히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하고 있다.

 

3-2.

요한계시록 22장 17절: 성령과 신부

 

성령과 신부께서 오라고 하신다. 그 음성을 듣는 자도 "오라"고 외쳤다. 그 음성을 듣고 목마른 자들이 온다. 하나님께 생명수를 받는다. 이 장면에서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는 누구실까? 우선 생명수를 주시는 분은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하나님이시니(예레미야 2:13, 요한복음 4:10~14, 요한계시록 21:6), 당연히 성령과 신부도 하나님이실 것이다. 만약 '성도도 생명수를 줄 수 있다'라고 반론하고 싶으시다면 댓글로 해당 구절을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런 구절은 성경 66권에 없다. 오히려 육신적인 물조차 '우리가 주었다'라고 얘기했다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던 위대한 선지자 모세의 이야기를 참고 사례로 들 수 있겠다. 육신적인 물도 이러할진대, 영적인 소성을 불러오는 생명수는 오죽할 것일까?

좌우지간 중요한 건, 성령과 신부가 하나님이시라면 성령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성령 아버지 하나님이실 텐데, 그럼 아버지의 신부를 자녀된 우리가 무엇이라 불러야 하느냐는 문제다. 당연히 '어머니 하나님' 아니시겠는가? 성경의 시작과 끝 부분에선 이렇게 어머니 하나님 교리 내용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 

 

Part 4.

글을 마치며

교회를 다니는 분들이 여기까지 글을 읽으셨다면, 몇 가지 의문들이 생기시리라 예상한다. 이를테면 '저 위의 창세기 1장 26절의 '우리'삼위일체 하나님이다'라든지, '갈라디아서 4장 26절의 '하늘 예루살렘'어머니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든지. 몇몇 반론들이 존재하는 것을 필자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그만큼 그 주장들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도 잘 알고 있다. 이제 차근차근, 기성 교단 사이에 만연한 어머니 하나님 교리 반증에 대해 다뤄보기로 하겠다. 다음 포스트부터 ^^

 

어머니 하나님 반박: 갈라디아서 4장 26절과 창세기 1장 26절?

어머니 하나님 반박 요소로 정말 많이 쓰이는 것 중 하나가 '갈라디아서 4장 26절'과 '창세기 1장 26절'이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는 핵심 구절들이다. 반박 논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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